"프로듀서"는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이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게 되면서 생기는 유쾌한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입니다. 코미디언 출신 작곡가 멜 브룩스의 섬세하면서도 유쾌한 음악과 함께 이 작품은 유연하게 각색되고 있습니다.
하나의 목표를 향한 상반된 두 사람의 파트너십
이 뮤지컬에서는 맥스와 레오라는 두 명의 인물을 중심으로 유쾌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먼저, 맥스라는 인물은 남을 이용해서라도 브로드웨이 세계에서 프로듀서로서 성공하려는 절박함을 지니고 있습니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규칙을 어기는 것 따위는 서슴지 않는 인물입니다. 반면 레오라는 인물은 소심하고 불안에 시달리는 신경질적인 회계사로 등장하며 맥스와 얽혀 이야기를 펼치게 됩니다. 그는 비록 소심하지만 내면에는 어마어마한 잠재력과 야망이 가득 차 있습니다. 이렇게 다른 성향을 가진 두 인물이 만나면서 역동적인 관계가 형성됩니다. 맥스는 회계사인 레오의 전문가로서의 금융 지식을 이용하여 거대한 브로드웨이 실패작을 만들고, 투자자로부터 돈을 빼앗기 위한 나쁜 계획을 세울 기회를 노립니다. 한편 레오는 맥스로부터 소심한 자신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대담한 모험의 세계로 가는 길목의 멘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서로의 요구에 충실히 부응하면서 둘은 꽤 잘 어울리는 파트너가 됩니다. 결국, 둘은 비즈니스를 위한 거래의 파트너에서 진정한 유대감을 나누는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 대단한 모험을 함께 하면서 그들은 무모한 계획의 롤러코스터를 경험하고, 그들의 우선순위를 바꾸게 하는 장애물들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러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맥스와 레오의 각각의 동기와 성격적 특성은 기묘하게 얽혀, 예상하기 힘든 반전과 코믹한 사건들이 발생합니다. 맥스는 뻔뻔하기까지 한 자신감에 넘쳐있는데, 이러한 점은 레오의 소심하고 불안한 망설임과 유쾌하게 충돌하여 이야기에 유머를 불러일으키는 역동성을 부여합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은 성공에 대한 공통된 소망을 공유하는 사이로, 이는 결국 그들을 구원으로 이끌게 됩니다. 그들의 소망, 우정,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모험은 아주 흥미로운 뮤지컬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유쾌하고도 세심한 멜 브룩스의 재치 있는 음악
이 유쾌한 뮤지컬의 음악을 작곡한 사람은 역시나 평범하지가 않습니다. 작곡가 멜 브룩스는 각종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통해 예리한 재치와 건방진 유머로 활약한 코미디언입니다. 광범위한 코미디 경력을 가진 그가 선보이는 음악은 다른 작곡가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유의 코미디 감각까지 녹아있어 더욱 흥미진진합니다. 기발한 가사뿐만 아니라 재치와 풍자의 요소와 자꾸만 음악을 듣고 싶게 하는 매력적인 에너지가 이 뮤지컬의 음악 속에서 끊임없이 발견됩니다. 이 때문에 관객은 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즐거운 순간들을 쌓아나갈 수 있습니다. 브룩스의 음악은 이 뮤지컬의 흥미로운 이야기 구성과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떠들썩하면서도 기발한 그의 뮤지컬 음악들은, 맥스와 레오라는 독특한 두 사람의 성향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그들이 만들어내는 코믹한 순간에 기가 막히게 어울립니다. 그는 코미디 감성뿐만 아니라 무대의 각 순간에 맞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작곡한 것이 틀림없습니다. 관객은 이러한 그의 음악을 통해 재치 있는 가사와 기억에 남는 멜로디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인물들의 내면의 동기와 깊은 감정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브룩스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순간들에는 맥스와 레오가 대단하고도 무모한 계획을 짜는 순간에 흘러나오는 음악과, 거짓된 실패작임을 알 수 있게 하는 과장된 공연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음악을 들 수 있습니다. 이야기가 역동적으로 흘러가면서도 관객은 유쾌한 기발함과 불경함이 녹아있는 브룩스의 음악 덕분에 작품의 시작부터 끝까지 웃느라 정신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 작품은 분명 작곡가이자 코미디언인 브룩스의 천재성을 입증하는 무대가 되고 있으며, 이는 시간이 흘러도 많은 사람들이 계속 이 뮤지컬을 찾게 되는 매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변치 않는 코미디 정신과 "프로듀서"의 유연한 변화
이 뮤지컬은 작품 자체의 독특함만큼이나 다양한 모습으로 변주되고 있습니다. 먼저 이 작품은 1967년에 처음으로 멜 브룩스가 직접 감독한 원작 영화로 등장합니다. 브룩스만이 표현할 수 있는 브로드웨이에 대한 불손한 유머와 풍자적 해석이 이 영화에 녹아있습니다. 처음 개봉했을 당시 이 영화는 캐릭터가 너무 과격하고 줄거리도 너무 터무니없어 연예계의 관례와 사회적 관습을 조롱하는 너무나 대담하고도 대담한 풍자 영화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브룩스에 어울리게 이 작품은 끊임없는 후속 각색 무대들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2001년에 브로드웨이 뮤지컬 작품으로 각색되었습니다. 역시 천재적인 멜 브룩스가 주연을 맡았고, 당시까지 찾아볼 수 없었던 신선한 관점과 독창적인 연출로 연극계를 사로잡았습니다. 당시 힘든 사건을 겪었던 미국 사람들에게 이 뮤지컬은 특유의 익살스러움과 빠져들게 하는 에너지를 전파하여 관객들에게 너무나 필요했던 정신적 탈출구가 되었습니다. 격동의 시기 동안 이 작품은 사람들에게 경쾌함과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뮤지컬 무대 위로 옮기면서 등장한 음악적 요소는 이 살아있는 이야기에 또다시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캐릭터와 줄거리뿐만 아니라, 기억에 남는 노래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 작품은 계속적으로 부활되고 각색되어 재탄생되고 있습니다. 각 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각각의 각색은 브룩스의 시대를 초월한 코미디에 대해 독특한 해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순회공연이든, 지역 연극 공연이든, 고등학교 공연이든 각색 작품들은 그 시대의 문화적, 예술적 맥락을 자연스럽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변화하고 있는 관객의 취향과 감성에 유연하게 적응하고 있으면서도 원작에 녹아있는 풍자적 코미디 정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은 웃음의 보편적인 매력을 입증하면서 시대를 초월해 계속되고 있습니다.
